“소프라노 서활란의 달콤한 목소리와 함께 하세요.”

입력 2017-06-14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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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6월17일…소프라노 서활란 독창회

“소프라노 서활란이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초대합니다.”

제96회 아트엠콘서트가 6월17일 서초구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열린다. 숙명여대 성악과 수석 졸업,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스위스 제네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수석 졸업, 제네바 콩쿠르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며, 국내 주요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아온 소프라노 서활란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서활란은 피아니스트 박성은과 함께 오페라 ‘자니 스키키’에 나오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G. Puccini -O mio babbino)’와 ‘리골레토’에 나오는 곡 ‘그리운 이름이여(G. Verdi-Caro nome)’를 비롯해 다수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더위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활란의 국내활동은 화려하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경남오페라단, 고양아람누리, 예술의전당 기획오페라 ‘휘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세빌랴의 이발사’, ‘카르멘’, ‘팔리앗치’의 주연이었다. 이집트 카이로의 오페라하우스 신년음악회에 초청받아 공연했다. 현재 숙명여대, 명지대, 세종대, 성신여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아트엠콘서트는 현대약품의 문화예술지원활동이다. 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연주자의 공연을 매달 선보인다. 현대약품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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