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어린이 코딩대회 93명 수상…“제2의 잡스가 될래요”

입력 2017-06-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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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어린이코딩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와이즈교육 황규동 대표, 동아일보 이희준 부사장, 스포츠동아 송영언 대표(맨 뒷줄 왼쪽부터)와 입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어린이코딩경진대회 1000여명 열기 속 성료
대상 수상한 어린이 3명에겐 100만원 장학금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청소년로봇연맹 후원, 와이즈교육이 주관한 제1회 전국어린이코딩경진대회의 시상식이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동아일보 이희준 부사장, 스포츠동아 송영언 대표, 와이즈교육 황규동 대표와 수상자 및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5월 2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세 부문으로 나누어 치렀으며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 총 93명이 가려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상부터 동상까지 수상자 33명이 참석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기타 수상자들은 상장과 70만∼90만원 상당의 피셔테크닉 로보틱스 교구를 부상으로 받았다.

동아일보 이희준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 중에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같은 글로벌 CEO들이 나올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자들의 명단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상인원(300명)을 훨씬 뛰어 넘은 1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코딩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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