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매출 4574억원 관람객 10만명

입력 2017-06-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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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부산서 첫 여행박람회 개최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실시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매출 4574억원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22일부터 3주간 진행한 온라인 박람회와 6월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전년 대비 14% 증가한 4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킨텍스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도 전년보다 5% 증가한 10만 여명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역대 여행박람회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킨텍스 제1전시장 3,4 홀을 모두 이용한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세계 760여 여행 관련 업체들이 1000여개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혼행족이 느는 트렌드를 반영해‘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방문객 스스로 인생여행을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어트랙션 가상체험, 태국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의 유명 공연과 세계 각국의 음식과 전통주 등을 맛보는 시식행사도 열렸다. 또한 최근 인기가 높은 테마여행상품(SIT)와 관련해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 콘서트, 오세득 셰프의 베트남 반미 경연 등이 주목을 받았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박람회장을 찾은 10만 고객들과 밀도 높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였던 만큼,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수도권에 이어 하반기에는 부산에서도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는 영남지역 여행객을 대상으로 12월1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박람회를 연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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