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러시아행 먹구름” 외신들도 놀란 ‘충격패’

입력 2017-06-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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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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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카타르와의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외신들도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월드컵 본선 단골손님인 한국이 이번에는 자칫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도 있다며 ‘충격적 패배’로 표현하기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한국이 카타르에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며 “카타르는 이번 승리로 희망을 엿봤다”고 보도했다. 유럽 스포츠매체 유로스포르트도 “카타르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고 전했고, 골닷컴은 “1986년 이후 매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선 원정 무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일부 일본 매체들은 한 술 더 떠 “한국이 A조 2위를 유지하는 데도 적신호가 켜졌다”, “러시아행에 먹구름이 끼었다”며 카타르전 패배를 집중 부각시켰다. 카타르 현지 매체 더 페닌슐라는 “기억에 남을 만한 승리”라며 환호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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