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학교’ 안정환 “축구인생, 자서전 제안 많이 받아”

입력 2017-06-15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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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 특별한 글쓰기 시간이 마련된다.

오늘(15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5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글로 나를 표현하는 법’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이날은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강사로 나서, 머릿속에 담긴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강원국 강사는 “글쓰기는 형식 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면서 “‘어떻게 쓸 것인가’보다는 ‘무엇을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 글을 읽는 독자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글이 좋은 글이라는 것. “좋은 글은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며 글쓰기의 중압감에서 벗어나게 만들 다양한 꿀팁도 대거 전수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강원국 강사는 故 김대중,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문을 8년간 담당했던 만큼 두 대통령과의 숨겨진 일화도 털어놓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안정환을 향해 “인생 1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경험을 후대에 의무적으로 전해야 한다”며 자서전 출간을 적극 권유했다. 안정환은 "축구인생을 책으로 내라는 제안은 많이 받지만 부끄러워서 할 수 없다"라고 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글쓰기에 한껏 자신감이 붙은 여섯 학생들의 일취월장한 실력도 공개된다. 잘 알려진 소설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구성한 후 친구들과 나누는 시간에는 각자의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글을 발표해 촬영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시청자들에게 휴식 같은 힐링을 전하고 있는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는 오늘(15일) 저녁 8시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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