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 지현우와 서주현이 교복을 벗고 재회한다.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 11회에서는 지현우 (장돌목 역)와 서주현 (강소주 역) 이 11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깜짝 놀라는 서주현의 모습. 그런 서주현을 마주한 지현우가 아픈 표정과 놀라는 감정이 뒤섞인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 앉아 있는 모습이 차례로 담겨있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 장돌목(지현우 분)이 김순천(이주실 분)과 밥을 먹고 헤어지려는 찰나 순천의 핸드백을 날치기 하는 도둑을 만난다. 도둑의 뒤를 쫓아 따라간 돌목을 핸드백 도둑으로 오인한 강소주(서주현 분)가 일격의 발차기를 가하는 상황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코믹한 분위기를 예고했다.
지난 고교 시절 소주는 돌목에 대한 호감을 가졌지만 돌목이 화영(임주은 분)을 좋아해 마음에 상처를 입고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접은 바 있었다. 이어 소주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돌목을 잊지 못하고 감정의 여운이 남아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며 앞으로 전개될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지현우와 서주현은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코믹한 상황을 척척 맞는 호흡으로 소화했다. 서주현의 털털한 모습과 지현우의 실감나는 표정 연기가 재미 포인트다. 이번 주 방송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지현우와 서주현의 ‘찰진케미’를 주목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