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햄릿’ 측 “공연 취소 이유? 임금체불 NO, 기계 결함” [공식입장]

입력 2017-06-16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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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햄릿’이 15일 관객을 한 시간을 기다리게 해놓고 공연을 취소시킨 해프닝이 발생했다.

뮤지컬 ‘햄릿’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시간보다 약 1시간이 지났음에도 시작되지 않았다. 주죄 측은 공연 예정시간 10분 후 “무대 이상”이라며 양해를 구했지만 결국 공연은 취소가 됐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공연 직전에 생긴 조명 등의 문제가 생겨 고치려 했지만 복구에 실패해 공연 취소 결정을 내렸다”라고 동아닷컴에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제작사의 임금체불로 인한 일부 스태프들의 보이콧 여부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햄릿’ 현장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프로덕션과 배우, 스태프들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은 맞다”라고 전해 이번 공연 취소가 단순한 기계 결함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는 16일 오전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제작사 측은 “회의 후 관객들에게 공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햄릿’에서는 빅스 켄, 이지훈, 비투비 서은광, B1A4 신우가 참여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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