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지창욱, 시청률 고전속에서도 ‘독야청청’

입력 2017-06-1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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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창욱. 사진제공|SBS

지창욱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창욱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가 좀처럼 시청률이 오르지 않아 아쉬움을 주고 있지만, 본인은 화제성이나 인기 등에서 시청률과 상관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드라마는 지난달 10일 6.3%(닐슨코리아)로 시작한 후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7일 8회 방송에서 기록한 9.8%가 자체최고 수치다. 수목극 경쟁에서도 MBC ‘군주’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창욱의 선전으로 2위는 놓치지 않고 있다.

주연한 드라마가 성적이 신통치 않아 다소 침체될 가능성이 크지만 지창욱은 흔들리지 않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화제성이나 연기자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1~2위를 지키고 있다. 그의 스타성으로 이뤄진 결과다.

지창욱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조사한 ‘연기자 브랜드 평판’ 결과에서 지난달 2위를 차지했다. 경쟁작인 ‘군주’의 주연한 유승호보다 순위가 높다.

또 화제성 지수에서도 지창욱은 당당히 이름값을 했다. TV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최근 공개한 6월 TV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에 올랐다.

두 조사가 공통적으로 소비자 행동을 분석한 참여지수, 온라인 뉴스나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등 지표에 따라 데이터에서 나온 결과 값이다.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20~30대 여성 팬들에게 지지를 얻으며 해외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탄탄하게 팬덤을 구축한 덕분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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