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와 공승연의 ‘엄지척’ 케미가 공개됐다.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측은 17일 보기만 해도 설렘지수를 높이는 여진구와 공승연의 달달한 꿀케미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김우진 역)와 공승연(한정역 역)은 얼굴 한가득 샤방한 꽃미소와 함께 서로를 향해 ‘엄지 척’ 응원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승연의 눈을 바라보며 다정하게 엄지를 들어 보이는 여진구와, 환한 꽃미소와 함께 ‘엄지 척’으로 화답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카메라를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여진구와 공승연의 꿀케미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힐링미소까지 닮은 여진구와 공승연의 케미는 극중 연기 호흡으로 이어지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2017년 ‘파트1: 베타 프로젝트’ 김우진과 한정연은 각종 위기와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에서 서로를 향한 신뢰를 쌓으며 막강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우진과 외계인 별, 대학생 김우진과 한정연, 행방이 묘연한 2037년의 김우진과 블루버드 한정연까지 세월을 넘어 두 사람이 보여주는 끈끈한 관계는 ‘써클’의 치밀한 설정과 탄탄한 서사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촬영 틈틈이 세밀한 부분까지 의견을 주고받으며 몰입하는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는 남다른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단 4회만을 남겨놓은 ‘써클’에서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 한용우(송영규 분) 교수의 불법 실험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추적에 나섰다. 2017년 한정연과 김우진의 신뢰관계가 구축될수록 김우진 실종사건의 전말과 2037년 김우진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김우진이 한교수에게 납치됐던 형 김범균(안우연 분)과 재회하고, 휴먼비 회장의 정체까지 공개된 후 한정연과의 대립도 선명해지면서 긴장감과 궁금증은 최고조로 증폭된 상황. 김우진과 한정연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2017년 두 사람의 행보가 2037년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단 4회만을 남겨 놓은 ‘써클’은 더욱 숨 가쁜 속도로 두 세계를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진실’을 향해 달려간다.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써클’을 향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