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복면가왕’ 측 “흥부자댁 멱살 잡을 美친 보이스 기대”

입력 2017-06-17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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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측 “흥부자댁 멱살 잡을 美친 보이스 기대”

‘연하남친 꿀음색’을 자랑하는 복면가수가 나타났다.

18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차지한 57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두 남성 복면가수가 서로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노래대결에 흥미를 더했다. 각각 ‘연하남친’과 ‘아빠’를 연상시키는 상반된 분위기와 보이스로 여성 판정단을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든 것.

저돌적이면서도 설레는 ‘연하남친’의 매력을 담은 한 복면가수의 음색에 상남자 박준형 조차 “눈 감고 노래를 들어보니 월드스타 비의 음색과 비슷했다.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듣는 내내 빠져있었다”라며 호평했다. 그는 그루브 넘치는 애드리브와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여성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어냈다고. 이어 유영석은 “가왕이 오늘 제대로 측면공격을 당할 듯하다”라고 예측하며 그를 강력한 가왕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푸근한 ‘아빠’와도 같은 매력을 가진 다른 복면가수는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판정단석에서는 ‘기차 화통과도 같은 목소리’라며 감탄했을 정도. 그러나 이후 그는 앙증맞고 귀여운 반전댄스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기대고 싶은 두 가지 매력의 감성 보이스, 두 남자의 심쿵한 노래대결은 18일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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