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잰슨, 개막 후 50탈삼진-무볼넷… 신기록 행진

입력 2017-06-1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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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수호신’ 켄리 잰슨(30, LA 다저스)이 50탈삼진-무볼넷을 달성했다.

잰슨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잰슨은 8-7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1개의 공(스트라이크 10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개. 볼넷은 없었다.

이로써 잰슨은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0.91로 소폭 하락했다. 최고 마무리 투수 다운 기록.

특히 잰슨은 이날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0탈삼진에 도달했다. 이 사이 내준 볼넷은 단 1개도 없다. 개막 후 50탈삼진-0볼넷. 이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계속해 경신하고 있는 것.

잰슨은 이제 개막 후 최다 무볼넷 기록인 40 1/3이닝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잰슨은 이날 경기까지 29 2/3이닝을 던졌다.

현재 잰슨의 투구 내용을 감안한다면, 이는 절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 잰슨의 무볼넷 행진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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