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프듀3’ 제작 확정?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할 것”

입력 2017-06-19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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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3’ 제작 확정?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할 것”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16일 데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멤버를 발표할 것을 끝으로 종영된 가운데 신형관 CJ E&M 음악콘텐츠부문장이 다음 시즌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신형관 부문장은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뛰어나고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말한다. ‘처음 이 아이디어를 말했을 때 다 안 될 거라고 했다. 말이 안 된다 그렇게 하면 100% 망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수많은 의심의 눈빛과 세상의 관성, 그리고 수많은 태클을 극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신 부문장은 “이번 시즌(프로듀스101 시즌2)은 시작 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런데 우여곡절이 없었던 때가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지나고 보니 더 나은 방향으로 성장하고 진화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오늘 또 하나의 ‘기억될 만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총 연출 안준영 PD를 비롯한 제작진, 그리고 ‘슈퍼스타K’ 이후 ‘씬’을 이끌어온 김용범 국장, 그리고 김기웅 본부장에게 리스펙트(Respect)을 표한다”며 “참여해주신 제작자들과 연습생분들은 물론이고 음악콘텐츠 부문 정형진 상무님, 공종윤 실장님을 비롯한 모든 식구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해주신 스태프들, 광고주들, 곡을 주신 작곡가들, 국민 프로듀서 대표 BoA와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다. 내가 꼭 보은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Super Hot’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조언을 ‘마음속에 저장’하고 더 나은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처음 ‘직캠 줄 세우기’와 네이버TV 1억 조회수(지금은 3억을 향해가는)를 보고 놀라다가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지하철 버스 광고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상상력이 부족한 존재였나, 아직 배울 게 많고 갈 길은 멀구나’고 생각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로듀스101 시즌2’에 대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사랑은 차고 넘쳤다. 이런 대중적인 사랑에 신 부문장은 프로그램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미흡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또 논란 속에서 수고한 제작진과 스태프 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 역시 다음을 준비할 이들에 대한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 것이다.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신 부문장은 ‘프로듀스101 시즌3’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재정비된 ‘프로듀스101 시즌3’은 어떤 방향으로 제작될까. 벌써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16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에는 데뷔 프로젝트 그룹명과 멤버가 공개됐다. 데뷔 프로젝트 그룹명은 ‘워너원’(Wanna One)이다. 최종 11인에는 강다니엘을 비롯해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이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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