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권지용 USB 관련 가온차트 입장, 아쉽지만 존중”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6-19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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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권지용 USB 관련 가온차트 입장, 아쉽지만 존중”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 '권지용' USB 앨범 인정과 관련된 가온차트 측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

가온차트는 19일 "가온차트는 이번 권지용 USB를 저작권법상 전송(다운로드 서비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고로, 상기 상품은 디지털 차트와 다운로드 차트에 반영할 것"이라며 "USB에 음을 고정해서 출시할 경우는 바로 앨범판매량에 집계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YG는 "가온차트 의견을 존중한다"며 "G-DRAGON의 의견대로 중요한건 음악이라 생각하며, 다만 음악을 담는 방식을 고전적인 형태로 가두는 것과 시대에 맞지 않는 집계 방식은 좀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고 IT 와 기술발전의 속도는 세상 보다 더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 구하기도 힘든 카세트 테입과 CD로 음반 판매와 집계를 한정지으려는 기준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권지용' USB 음반 발매 논란은 지드래곤이 솔로 앨범을 USB로 발매한 것에 대해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이하 음콘협)의 의견에서 비롯됐다. 음콘협은 지드래곤 USB를 실행시키면 특정 인터넷 사이트로 이동하는 것을 문제 삼고 음반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반면 한터차트는 이를 음반으로 인정하고 집계를 진행한다.


<다음은 YG측 입장 전문>

YG는 가온차트 의견을 존중합니다.

G-DRAGON의 의견대로 중요한건 음악이라 생각하며, 다만 음악을 담는 방식을 고전적인 형태로 가두는 것과 시대에 맞지 않는 집계 방식은 좀 아쉽습니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고, IT 와 기술발전의 속도는 세상 보다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제 구하기도 힘든 카세트 테입과 CD로 음반 판매와 집계를 한정지으려는 기준이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는 변함 없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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