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MC그리 “지금 예명, 촌스러워 버리고 싶었다”

입력 2017-06-1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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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MC그리 “지금 예명, 촌스러워 버리고 싶었다”

MC그리가 아버지 김구라가 지어준 예명 ‘MC그리’를 버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KBS 2TV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가 MC그리에게 “MC그리 예명을 어떻게 짓게 됐느냐”고 물었다.

MC그리는 “아버지와 같이 출연했던 방송에서 ‘랩 네임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아직 ‘랩 네임’이 없다고 하자, 같이 있던 아버지가 ‘네가 어릴 때 얼굴이 동그랬으니, MC그리 해라!’라고 하셨다”며 “촌스러워서 그 이름을 버리고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MC그리는 “이름을 바꾸려고 했지만, 내가 이름을 바꿔도 사람들은 나를 MC그리로 기억할 것 같았다”며 “주위에 ‘개코’ 형이나 다른 래퍼 형들을 봐도 이름이 그다지 멋있진 않다. 사람이 멋있으면 이름도 빛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해서 내 이름 ‘MC그리’를 빛내려고 한다.”고 솔직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방송은 20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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