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구라·서장훈, ‘동상이몽2’ 2MC…“시즌1과 달라”

입력 2017-06-2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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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구라·서장훈, ‘동상이몽2’ 2MC…“시즌1과 달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MC 변화가 감지된다. 시즌1 유재석·김구라 투톱 체제에서 김구라·서장훈 2MC 체제로 전환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7월 편성될 ‘동상이몽2’에는 시즌1에서 함께한 김구라가 이번에도 MC로 합류한다. 김구라와 함께 시즌1을 이끈 유재석은 시즌2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대신 시즌1 고정 패널로 함께한 서장훈이 MC로 합류해 김구라와 호흡한다. 또 이번 시즌2는 레귤러(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기간제 프로그램. 8회 분량 정도를 우선 기획, 편성한 뒤 연장 또는 정규 고정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규 향방은 가을 개편 때 윤곽이 나온다.

한 방송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시즌2로 돌아오는 ‘동상이몽’은 시즌1과 전혀 다른 포맷인 만큼 새로운 분위기 속에 제작된다. 그 첫 변화가 MC 체제다. 기존 유재석·김구라 체제에서 김구라·서장훈 체제로 바뀐다. 유재석의 경우 프로그램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제작되는 만큼 합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동상이몽’ 시즌1은 사춘기 자녀와 부모 간의 갈등을 주제로 가족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 시즌1에서는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 자식의 일상을 ‘맘Says’, ‘애Says’ 등 각자의 시선에서 다뤄 ‘같지만 다른’ 일상을 보여주는 색다른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이번 시즌2에서는 셀러브리티 ‘커플’의 ‘관계’에 집중한다. 궁금하기만 한 셀럽 커플의 삶을 ‘She Said’, ‘He Said’ 카메라에 담아 관찰한다.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남과 여의 입장에서 바라본 일상은 확연하게 다르므로 여기서 발생하는 ‘반전’이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동상이몽2’는 7월 중 첫 방송된다. 조만간 새 커플 윤곽과 패널 등 출연진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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