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통산 3번째 NL 이주의 선수… ‘17이닝 1실점’

입력 2017-06-20 0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진에서 탈출해 뉴욕 메츠 마운드를 지킨 제이콥 디그롬(29)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한 주를 보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세 번째. 앞서 디그롬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한 차례 씩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디그롬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7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했다. 볼넷 6개를 내줬지만, 삼진 12개를 잡았다.

특히 디그롬은 지난 1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9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완벽한 한 주를 보낸 디그롬은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9이닝을 던지며 6승 3패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중이다.

뉴욕 메츠는 잇따른 선발진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디그롬이 에이스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