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라미레즈, AL 이주의 선수 선정… ‘3홈런-2루타 8개’

입력 2017-06-20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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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을 보인 메이저리그 5년차의 내야수 호세 라미레즈(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라미레즈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

라미레즈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516와 3홈런 7타점 9득점 16안타, 출루율 0.545 OPS 1.610 등을 기록했다.

홈런이 3개, 2루타가 8개. 즉 16개의 안타 중 11개를 장타로 연결시켰다. 장타 비율이 무려 69%에 이른다.

특히 라미레즈는 지난 15일 LA 다저스전 이래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터뜨렸고,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2홈런 4타점을 폭발시켰다.

시즌 성적 역시 큰 폭으로 향상됐다. 라미레즈는 19일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313와 11홈런 34타점, 출루율 0.369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이는 이미 홈런 커리어 하이와 타이 기록. 지난해에는 152경기에서 11홈런을 때린데 비해 이번 시즌에는 단 66경기에서 똑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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