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하디, 오른쪽 손목 골절로 이탈… 최대 6주 결장 예상

입력 2017-06-20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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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베테랑 유격수 J.J. 하디(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볼티모어는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하디가 오른쪽 손목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하디가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까지 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티모어는 2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루벤 테하다를 선발 유격수로 출전시킨다.

하디는 이번 시즌 타격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지난 19일까지 64경기에서 타율 0.211와 3홈런 21타점 19득점, 출루율 0.248 OPS 0.55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 하디에게 1400만 달러의 연봉을 지불한다. 오는 2018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상호 옵션과 2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있다.

타격이 부진한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친 하디는 이번 시즌이 마무리 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는 시즌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19일까지 34승 34패 승률 0.500로 아메리칸리그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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