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SF 스트릭랜드 항소 기각… 6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17-06-20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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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헌터 스트릭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몸에 맞는 공에 이은 난투극을 벌인 헌터 스트릭랜드(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징계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릭랜드의 항소가 기각 돼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트랙랜드는 징계가 20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부터 적용된다면, 26일 뉴욕 메츠전부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 조 토레는 같은 날 "스트릭랜드는 벤치 클리어링의 시발점이 됐다. 브라이스 하퍼를 고의적으로 맞춰 먼저 싸움을 걸었다“고 밝혔다.

결국 고의적으로 하퍼를 맞춰 벤치 클리어링의 시발점이 됐기 때문에 더욱 죄가 커 항소를 기각한다는 것이다.

하퍼와 스트릭랜드는 지난 5월 30일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8회 스트랙랜드는 98마일의 강속구로 하퍼의 엉덩이를 가격했다.

이후 하퍼가 흥분하며 마운드로 돌진했고, 두 선수는 주먹다짐을 했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에 나오며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결국 하퍼와 스트랙랜드는 각각 4경기, 6경기 출전 정기 징계를 받았다. 하퍼는 항소 후 4경기에서 3경기 출전 정지로 징계 수위가 줄어들었지만, 스트릭랜드의 항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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