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반성하고 자숙”…음주운전 구재이, 결국 활동 중단 (종합)

입력 2017-06-2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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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고 자숙”…음주운전 구재이, 결국 활동 중단

음주운전에 적발돼 물의를 빚은 배우 구재이가 자숙에 들어간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20일 “지난 15일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며 “구재이는 19일 관할 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다. 구재이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사안인 만큼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팔로우미8’ 제작진과 논의 끝에 하차 결정을 내렸다. 그간 구재이에게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 역시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일각에서 제기한 시구 직후 음주 적발은 사실이 아니다. 시구행사는 지난 14일에 진행됐다”고 이야기했다.

또 패션엔 ‘팔로우8’ 제작진 역시 구재이의 하차를 결정, 입장을 전했다. ‘팔로우8’ 제작진은 “제작진과 구재이의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17일 음주운전 사건으로 논란이 된 구재이 씨의 거취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수차례 회의를 통해 협의한 결과, 해당 사건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재이 씨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팔로우미8’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 구재이와 MC들이 남다른 호흡을 보여줘 프로그램의 연장을 논의 중인 상황에서 사건을 접해 더욱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 22일 목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팔로우미8’은 여러 정황상 결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재이는 15일 밤 11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 부근에서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구재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1%로, 면허정지 수준이다. 구재이는 적발 당시 귀가 조치됐으며, 19일 진행된 경찰 소환 조사에 응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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