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정근 “아내 사랑도, 반성문도 손편지로”

입력 2017-06-20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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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김정근 “아내 사랑도, 반성문도 손편지로”

방송인 김정근이 아내 이지애에게 연애 초부터 지금까지 손편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1대100’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김정근에게 “부부끼리 손편지를 많이 주고받는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김정근은 “처음에 연애할 때 써줬는데 좋아하더라”며 “이지애 아나운서가 그 편지를 시간 순서별로 다 모으고 있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편지를 써준다”고 이야기했다.

또 조충현 아나운서는 “가끔 반성문도 쓴다고 하더라”며 물었다. 김정근은 “결혼하고 컴퓨터를 새로 샀다. 예전 컴퓨터에 있던 정보를 옮기는 과정에서 이상한 폴더를 발견했다. 확인해보니, 거기에 야한 영상들이 있었다. 바로 지웠으면 되는데, 하나씩 확인하면서 지우다가 아내에게 딱 들켰다. 그 때 아내가 진심을 담아서 반성문을 쓰면 용서해 준다고 해서 반성문을 썼다”며, “나중에 딸이 그때 반성문을 볼까봐 두려워서 없애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중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0일 화요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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