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컴백’ 믿고 듣는 마마무…대세 굳히는 블랙핑크

입력 2017-06-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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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뮤직] ‘컴백’ 믿고 듣는 마마무…대세 굳히는 블랙핑크

그룹 마마무와 블랙핑크가 오늘(22일) 저녁 6시 동시에 컴백한다. 두 그룹 모두 기존 이미지와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우선 마마무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을 통해 비글미 넘치는 발랄함 대신 도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19일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마마무는 '퍼플(Purple)'에서 직접 작곡,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으로도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을 포함해 총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휘인이 팝가수 재프버넷과 신예 비오와 함께 작업한 ‘다라다(DA RA DA)’를 시작으로 지난 3월 마마무 앙코르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문별의 솔로곡 ‘구차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풍 일렉트로닉 댄스 곡 ‘Finally’,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깜짝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재개그’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멋과 개성을 큐티허세로 풀어낸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이다.

특히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당당한 여성상을 재치 있게 그린 마마무표 댄스곡이다. 마마무의 넘치는 에너지가 잘 녹아져 있는 곡으로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 가사가 인상적인 큐티 허세송이다. 데뷔 곡 'Mr.애매모호'를 비롯해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로 함께 작업한 김도훈 작곡가와 6연속 흥행을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괴물 신인 블랙핑크는 신곡 ‘마지막처럼’을 통해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

‘마지막처럼’은 다가오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청량음료와 같은 곡으로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 중에서도 가장 빠르고 신나는 노래다. 가사 역시 톡 쏘는듯한 사랑 이야기다. ‘Baby 날 터트릴 것처럼 안아줘 오늘이 마지막인 거처럼’, ‘거짓말처럼 키스해줘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등의 가사와 같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날 사랑해 달라는 내용이다.

블랙핑크가 새로 써내려갈 기록에도 관심을 갖을 만하다. 지난해 8월 ‘휘파람’과 ‘붐바야’, 지난해 11월 ‘불장난’까지 연속 히트 기록들을 남겼고 3곡 모두 유투브 조회수 1억뷰를 넘기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공식 활동 이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4연타 흥행에 성공할지 지켜볼만한다.

또 ‘마지막처럼’을 시작으로 블랙핑크는 지난해보다 더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곡은 단일 싱글 곡이다. ‘SQUARE THREE’를 준비하는 동안 블랙핑크를 좋아해 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길 바란다”며 “블랙핑크는 세 번째 SQUARE 시리즈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마지막처럼’ 활동 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불랙핑크는 22일 컴백과 동시에 오는 7월 20일 일본 부도칸에서 쇼케이스 ‘BLACKPINK PREMIUM DEBUT SHOWCASE’를 개최, 8월 9일 일본 현지에서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RBW,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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