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썰전’ 하차→앵커 변신, 전원책 “포장NO·진실만” (종합)

‘썰전’ 하차→앵커 변신, 전원책 “포장NO·진실만”

JTBC ‘썰전’의 보수논객으로 전원책 변호사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TV조선의 메인 뉴스인 ‘TV조선 종합뉴스9’의 앵커로 진행을 맡는다.

TV조선 측은 “시사프로그램 ‘이것이 정치다’를 진행하는 전원책 변호사가 정통 뉴스 앵커로 변신한다”며 “7월 3일부터 밤 9시로 옮기는 메인뉴스 ‘TV조선 뉴스 판’의 후신 ‘TV조선 종합뉴스9’의 앵커를 맡는다. 전원책 변호사는 이를 위해 TV조선에 평기자로 입사한다”고 밝혔다.

전원책 변호사 역시 “긴장되고 설렌다”면서도 “할 말은 하는 뉴스, 포장하지 않는 정직하고 진실한 뉴스로 시청자에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전원책 변호사의 기자 변신은 TV조선의 하계 개편에 따른 것으로, 전원책 변호사는 자연스럽게 ‘썰전’에서 하차한다.

이에 따라 ‘썰전’ 제작진은 후임 패널을 물색 중이다. ‘썰전’ 측은 “전원책 변호사가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다음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 마지막 녹화에서 하차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라며 “전원책 변호사 후임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해 1월 유시민 작가와 ‘썰전’에 합류해 ‘단두대’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보수에게도 관대하지 않은 그의 태도와 신념이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 여론의 질타에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를 보인 바 있다.

특히 유시민과의 ‘호통 브로맨스’는 프로그램의 인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덕분에 ‘썰전’은 시청률 10%를 돌파하는 등 한국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