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수트너’ 동하 교통사고 충격…지창욱 복수 성공할까

입력 2017-06-21 22: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트너’ 동하 교통사고 충격…지창욱 복수 성공할까

동하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 25·26회에서는 방계장(장혁진)이 피습당한 가운데 진범 정현수(동하)에 대한 분노에 휩싸인 노지욱(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계장은 정현수(동하)에게 피습당했다. 그 모습을 노지욱(지창욱)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노지욱은 의식이 없는 방계장에게 “죽지 말라”며 오열했다. 이 소식을 들은 노지욱 사무실 식구들도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방계장은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뇌 손상 가능성이 있었다.

방계장을 찌른 범인이 정현수임을 짐작한 노지욱의 분노는 컸다. 방계장 피습 사건은 검사 차유정(나라)이 맡았지만, 일찌감치 알리바이를 만들어 낸 정현수는 검찰 조사를 무사히 빠져나갔다. 하지만 노지욱의 분노는 피하지 못했다. 노지욱은 정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정현수는 방계장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왔다. 말하지도 않았는데, 찾아온 정현수. 그의 방문에 노지욱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시끄러운 곳을 찾았다.

동하는 노지욱에게 “내가 다 죽였다”고 털어놓으며 노지욱을 자극했다. 이미 그의 범행을 안 노지욱은 놀라지 않았다. 이에 동하는 너스레를 떨며 자신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노지욱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먹에 담아 그에게 쏟아부었다. 이는 노지욱의 계획이었다. 정현수를 유치장에 잡아두면서 지은혁(최태준)이 증거를 찾도록 시간을 벌어준 것.

그러나 정현수의 집에는 증거가 될 만한 것이 없었다. 지은혁은 노지욱이 말한 대로 정현수의 부엌칼을 증거로 사용하기로 했다. 증거 조작을 하기로 한 것. 이런 노지욱의 계획을 정현수는 알아차렸다. 자신의 집에서 이상한 눈치를 챈 것. 노지욱이 자신에게 주먹질하며 유치장에서 시간을 번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정현수는 노지욱을 찾아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애초 당신네들이 일을 제대로 했으면 내가 이러지 않았다”고 했다. 서서히 정현수의 사연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그의 기억 속 등장한 소녀가 정현수의 살인 동기와 배경의 이유임을 짐작하게 했다.

노지욱은 이런 정현수에게서 힌트를 얻었다. 그가 살인을 시작한 동기가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이는 피습당하기 전 방계장이 조사하던 인물들과도 연관이 있는 듯했다. 노지욱은 증거를 조작하기로 한 것을 멈추고 은봉회, 지은혁과 함께 정현수의 과거를 추적하기로 했다.

그런 가운데 정현수의 다음 타깃이 드러났다. 지은혁이 만난 방계장 수첩 속 인물이 다음 타깃인 것. 하지만 정현수 집을 압수수색한 검찰에 의해 노지욱이 조작한 칼이 발견됐다. 결국 정현수는 검찰과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정현수는 자신을 추격하던 검찰을 따돌리려고 했으나, 자신이 타깃으로 삼은 인물의 차에 치이고 말았다. 정현수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