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초아. 동아닷컴DB
이날 AOA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초아의 탈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그의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OA 초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런 활동 중단과 더불어 팀 탈퇴 결정에 대한 심경을 남겼다.
초아는 “AOA 활동을 시작하며 받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느끼고 있었지만 그 만큼 팀의 맏언니로서 느껴지는 부담감이 컸다“라며“하지만 한참 어린 나이기 때문에 울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팬들이 나를 찾는 이유는 내 밝은 모습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려고 약을 먹어보는 등 복귀를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마냥 쉬고 있는 모습처럼 보여 팀원들에게 피해가 갈 것 같아 소속사와 협의 하에 AOA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