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K팝 그룹 역대 최단 기간 내 1천만뷰 돌파를 코앞에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오늘(23일) 10시 기준 유튜브에서 965만4,875뷰를 기록, 공개 16시간 만에 1천만뷰를 돌파 앞두고 있다. 상승세가 빨라 오전 11시 천만뷰를 돌파하게 된다면 블랙핑크는 K팝 남녀그룹을 통틀어 역대 최단 기간 천만뷰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6시간 만에 천만뷰를 돌파한 싸이의 ‘젠틀맨’에 이은 기록이자 그룹으로서는 남녀를 통틀어 블랙핑크가 처음이다.
이제 데뷔한지 1년도 되지 않은 블랙핑크가 '휘바람' '붐바야' '불장난'까지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는 신곡 '마지막처럼' 이 네 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 탄생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마지막처럼’은 23일 오전 아르헨티나, 브루나이,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핀란드, 과테말라,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리투아니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총 18개국 1위를 기록, 데뷔 앨범으로 14개국 1위를 차지했던 자신들의 데뷔 앨범 기록을 뛰어넘은 데 이어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국가 아이튠즈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시장인 미국에서도 12위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처럼’은 23일 오전 10시 기준 올레, 벅스, 지니, 네이버,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괴물신인’다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신곡 ‘마지막처럼’은 블랙핑크가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무더운 여름에 걸맞은 시원한 멜로디와 톡 쏘는 가사와 인상적이다. 또 기존의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등에서 선보여왔던 블랙핑크의 걸크러쉬 매력과는 상반되는 러블리하고 소녀다운 감성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처럼’에는 데뷔부터 블랙핑크의 모든 히트곡은 물론 콘셉트까지 프로듀싱한 테디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고 공동 작곡에는 퓨처바운스, 리디아 백, 공동 작사에는 CHOICE37과 브라더 수가 함께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과 소통을 예고한 블랙핑크는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데뷔 후 처음 오픈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MBC 음악 방송 ‘쇼! 음악중심’에 출연, 컴백 후 첫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