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종 “‘듀얼’ 첫 주연작, 두려움 앞섰다” [화보]

입력 2017-06-23 13: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양세종 “‘듀얼’ 첫 주연작, 두려움 앞섰다” [화보]

배우 양세종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패션매거진 싱글즈가 ‘낭만닥터 김사부’ , ’사임당 빛의 일기’ 그리고 ‘듀얼’에 이르기까지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양세종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최근 방영 중인 작품 ‘듀얼’ 속 복제인간 성준, 성훈에서 벗어나 사랑스러운 랜선 남친의 면모를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양세종은 화보 컨셉트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과 능숙하고 세련된 포즈로 현장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양세종은 데뷔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세 번째 작품의 배역을 소화하고 있고 최근 OCN 드라마 ‘듀얼’에서는 생애 첫 주연을 맡았다. 그는 오디션 합격 소식을 들은 순간을 회상하며 “이성준, 이성훈 역할에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의문과 함께, 작품에 폐를 끼치는 건 아닐까 두렵기도 했죠”라며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복제인간 성준, 성훈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는 그는 “태권도를 오래 해서인지 뭐든 반복해서 연습하면 몸에 배어 완벽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연기는 답이 없잖아요. 요즘은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를 더 생각해요” 라며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양세종은 능숙하게 배역을 소화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드러내는 데는 익숙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SNS도 없는 그는 “사람들이 양세종이라는 이름보다 배역으로 저를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배우 양세종과 인간 양세종은 많이 달라요. 작품을 시작하면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따로 방을 구해 나와 살아요. 그리고 작품이 끝나면 영화를 좋아하는 26살 양세종으로 돌아오죠”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직도 ‘배우’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는 그는 훗날 어떤 멋있는 수식어가 붙는 배우보다 ‘주어진 배역을 잘 소화해내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확신이 섞인 당찬 목소리로 답했다.

거침없는 행보로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는 배우 양세종의 화보와 인터뷰는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싱글즈 7월호와 즐거운 온라인 놀이터 싱글즈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싱글즈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