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버설뮤직
지난 8년 동안 몇 번의 힘든 시간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밝힌 이매진 드래곤스의 'EVOLVE'는 앨범명과 일맥상통 하듯이 최근 경험한 변화와 발전의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다.
'EVOLVE'에는 전자 음악의 보컬 변조 기법을 도입과 함께 중독적인 후렴구가 큰 인상을 남기는 ‘Thunder’와 이매진 드래곤스 특유의 긴장감과 비장함과 더불어 웅장한 스케일의 비트가 느껴지는 ‘Believer’ 그리고 몽롱하고 넓은 효과와 함께 빠른 전개가 큰 흡입력을 보여주는 ‘Whatever It Takes’를 포함하여 총 14곡이 수록되었다.
기타리스트 웨인 서몬(Wayne Sermon)은 "이번 앨범에 대해 단순함의 철학 아래 가사 역시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담아냈다"며 "미세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악기 선별과 의도적인 사운드의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앨범에는 디엔씨이(DNCE),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의 아티스트와 작업한 바 있는 인기 프로듀서 매트맨&로빈(Mattman & Robin)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프론트 맨 댄 레이놀즈(Dan Reynolds)는 “우리가 어렸을 때 듣고 자란 음반들 같은 음악을 만들고 싶었다. 그 음반들을 통해 훨씬 활기찬 세상 속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바라는 건 이 앨범이 사람들로 하여금 매 순간의 아름다움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삶의 밝은 면을 볼 수 있길 원했다”앨범의 메시지를 밝혔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