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동아일보DB
서울시는 22일 이 원장을 시 행정국으로 대기발령을 낸 뒤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원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치면서 야근이 이어지던 지난해 12월 한 여직원에게 관사에서 자고 가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소 다른 여직원에게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서울시 조사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제의는 호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달 중으로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