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역인 배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이 출연했다.
송강호는 ‘택시운전사’를 제안 받고는 거절을 했다며 “벅찬 감동이 있는 작품이었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라며 “하지만 너무 유쾌하고 진한 감동이 있는 작품이라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년지기 유해진과는 처음 작품에서 호흡을 맺었다. 유해진은 “20년을 알고 지냈는데 인연이 없었다. 그래서 제가 하소연을 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그 때 술이 살짝 취해있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택시운전사’와 같은 의미 있는 작품을 함께 하려고 이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해진은 “송강호와 라면 광고에서 함께 촬영을 했는데 한 프레임 안에 같이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