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는 무공해 예능 MBC '오지의 마법사'는 '어느 날 갑자기 신비의 나라, 오지에 떨어진다면?'이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 예능 판타지로, 김수로X엄기준X니엘 팀과 김태원X윤정수X최민용 팀으로 나뉘어 네팔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2회에서 엄기준은 수줍은 모습으로 예능에 적응하지 못한 채 마을 거리에서‘난 예능과 안 맞아!!’를 외치며 멘붕에 빠졌었다. 그러나 날이 지날수록 예능 신생아에서 예능 고수로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였다.
점차 예능에 적응한 엄기준은 여행 자금 마련을 위해 김수로, 니엘과 함께 즉석 벼룩시장을 연다. 그는 지난 '예능 신생아' 모습을 털치고, 온몸을 동원한 보디랭귀지로 호객행위 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팔기 위해 마치 랩을 하듯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물건 값을 깎아달라는 네팔인들과 ‘폭풍 밀당’을 하는 등 기존의 수줍던 엄기준의 모습은 사라지고 180도 달라진 눈부신 활약을 하며 예능에 완벽 적응한 것으로 보였다고.
호루라기 호객자 김수로, 열혈 알바생 니엘, 그리고 예능 고수로 거듭난 엄기준까지 이들이 즉석 벼룩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수로X엄기준X니엘의 즉석 벼룩시장 현장은 6월 24일(토) 오늘 밤 11시 1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