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 방송 된 SBS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2회에서 ‘하세(진지희)’는 아침 식사 자리에서 언니’하리(김주현)’와 학교 총각 선생님의 소개팅 이야기를 꺼냈다.
‘대인(안내상)’과 ‘상미(황영희)’에게 뭇매를 맞았다. 심지어 ‘재동(이재진)’까지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는커녕 “넌 왜 그런 쓸데없는 소릴 하냐. 울 엄마 아빠 당황하는 거 못 봤어?”라며 지적하자 “진짜 실망이야. 내 남친이 겨우 이런 쫌생이었어? 누가 교감쌤 아들 아니랄 가봐!!”라고 받아 치며 툴툴대다 결국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이별 통보를 전한 것.
가족들 눈을 피해 ‘재동’과 몰래 데이트에 깜짝 입맞춤까지, 알콩달콩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하세’가 이번 일로 정말 이별을 맞이할지, 앞으로 전개 될 두 사람의 연애 전선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대인’은 자신이 사준 운동화를 잃어버리고 속상해하는 ‘하세’에게 몰래 새 운동화를 선물, ‘하세’는 차가운 말투와는 달리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대인’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마치 아빠와 딸 같은 케미를 선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 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언니는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