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 27일 발매

입력 2017-06-25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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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스틱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이 27일 공개된다.

윤종신은 자신의 SNS에 6월호 앨범 커버와 함께 "2주간의 미스틱 발라드 공습...27일 제 목소리로 한 곡 더 들려드리죠"라는 글을 올리며 '월간 윤종신'의 발매 소식을 밝혔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22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열 번째 곡인 '좋니'를 발표, 오랜만에 발라드 가수의 면모를 보여주엇다.

그리고 5일 뒤엔 27일 또 한 번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라드를 발표한다고 예고하고 나섰다. 6월호 앨범 커버 속 여주인공은 미스틱의 신인 배우 이아리로 신비하고 묘한 매력을 풍기며 노래 분위기를 암시했다.

'끝 무렵'은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한 발라드로, 이별을 예감할 때 내보이는 양면적인 감정을 담았다.

헤어지고 싶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들, 악역을 맡기는 싫어서 결코 먼저 이별을 이야기하지 않는 상황들, 어떻게든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게 하려다 서로를 원망하게 되는 시간들, 지금이 아닌 과거에 매달리다가 문득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마음들이 노래에서 펼쳐진다.

윤종신은 "사랑이라는 게 그 당시에는 참 죽을 것만큼 열렬했는데, 지나고 나면 인생에 소중했던 하나의 추억 정도로 간편하게 정리된다"며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어쩜 이렇게 덧없는 걸까 같은 서글픈 생각을 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말했다.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은 27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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