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홈퍼니싱을 성장동력으로”

입력 2017-06-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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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위치한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 매장 전경.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몰관 1층에 위치한 윌리엄스 소노마의 ‘포터리반’ 매장 전경.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그룹

미국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입점
가든파이브점·목동점 등 30곳 계획

현대백화점그룹이 최근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미국 유명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의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들었다.

‘포터리반’과 ‘포터리반 키즈’가 몰관 1층에 ‘웨스트 엘름’은 2층에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인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국내 소비 성향을 고려해 품목별 국내 판매가를 해외 직구 구매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또 내달 중순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297m²(90평) 규모로 열고, 하반기 중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는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가 밀집돼 있는 서울 논현동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윌리엄스 소노마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 홈퍼니싱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그룹 내 유통 채널과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10년 간 총 3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또 “내년 매출 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으며, 오는 2021년까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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