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송중기 “류승완, 허세 無…인간적인 감독”

입력 2017-06-26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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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송중기 “류승완, 허세 無…인간적인 감독”

배우 송중기가 류승완 감독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동호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쇼케이스에서 “류 감독님의 ‘주먹이 운다’를 10번 넘게 봤다. 감독님의 영화에는 허세가 없고 사람 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언젠가 나에게도 기회가 오겠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군함도’로 불러주셨다”며 “기대만큼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는 감독님이더라. 작품에서도 인간적인 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았다”고 밝혔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하고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올해 여름대전을 이끌 기대작 ‘군함도’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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