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설진, 美친 이력 재조명…“역대급 춤꾼”

입력 2017-06-27 15: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무한도전’ 김설진, 美친 이력 재조명…“역대급 춤꾼”

최근 MBC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을 통해 ‘국민 춤 선생’으로 등극한 현대무용가 김설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며, 그의 화려한 이력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설진은 지난 17일과 24일 ‘무한도전’의 효리와 함께 춤을’ 특집에 출연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게스트로 출연한 이효리에게 ‘원포인트 댄스 레슨’을 펼치며, 독보적인 춤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김설진은 김필의 ‘청춘’을 몸으로 표현해낸 즉흥댄스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에 이어, ‘무한도전’ 각 멤버들과 이효리의 춤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해주어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내는 등 남다른 실력과 아우라를 뽐냈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표현력과 화려한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김설진은 국내에서는 Mnet ‘댄싱9 시즌2’ 팀 우승의 주역이자 MVP로 선정되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현대무용가 겸 안무연출가로,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와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창작과를 졸업한 ‘댄스 수재’이다.

또한, 김설진은 현대무용 최강국 벨기에의 대표 무용단인 피핑톰(PEEPING TOM)의 단원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공연을 펼쳐왔을 뿐만 아니라, 팀에서 조안무를 맡는 등 무용단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무용수로서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또한 김설진 특유의 유연성과 독창적인 무대 해석력을 본 해외 언론들은 그를 ‘동양의 찰리 채플린’이라고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를 휘어잡는 댄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김설진은 2014년 ‘댄싱9 시즌2’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으며, 이문세 콘서트에 총 안무 감독으로 합류하고,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Mover)의 대표로 활동하며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는 등 여전한 플레이어이자 멀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김설진은 오는 7월 약 4년만에 컴백하는 이효리의 정규 6집 신곡 ‘서울’의 안무에 참여해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문세의 전국투어 ‘2017 씨어터 이문세’의 공동연출 겸 총 안무감독을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미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김설진은 향후 댄스를 비롯한 연기, 방송 활동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