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카오뱅크, ‘유통·금융 융합’ 업무협약

입력 2017-06-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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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쇼핑 연계 금융혜택 제공

롯데와 카카오뱅크가 맞손을 잡았다.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빌딩 대회의실에서 유통과 금융 부문 융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사진), 유통분야에서의 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

우선 계좌기반 결제모형을 공동 개발해 롯데 유통채널에 적용한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기반으로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수수료 비용을 대폭 낮춰 그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롯데멤버스와 빅데이터 분석 협력을 통해 새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 유통매장에 설치된 롯데피에스넷의 ATM망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입출금·이체 서비스 등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병연 롯데쇼핑 부사장은 “카카오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유통-금융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들에게 쇼핑과 연계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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