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배우→이번엔 작가로, 심은진의 새 도전

입력 2017-06-28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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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이번엔 작가로, 심은진의 새 도전

‘만능 엔터테이너’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를 출간하고 작가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심은진은 오는 7월 1일, 전국 주요 온,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오랜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비롯해 연예인 심은진이

아닌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과 찰나의 기록 등을 사진과 스케치, 에세이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낸 작품집을 펴내며 독자들과 소통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원조 걸 그룹 ‘베이비복스(Babyvox)’의 멤버로 폭 넓은 사랑을 받아온 심은진은 그룹 탈퇴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무대 등을 종횡무진 오가는 배우로 변신,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지난 2010년에는 배우 조민기 등과 함께 프로젝트 아트그룹 ‘노소트로스(Nosotros)’를 결성, 사진과 영상이 결합된 입체적 작품으로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AHAF)>에 참석하는 등 예술적 감성을 자랑한데 이어, 2013년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번째 개인전 SHARE JOY & SORROW WITH를 개최하는 등 작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심은진은 hello, Stranger. 프롤로그를 통해 “나의 직업은 감성을 파는 것이다. 때문에 나는 습관적으로 나의 감성들을 쏟아내어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들을 기록한다” 며 “솔직히 말하면 이런 오래된 습관 때문에 감성에 충실한 직업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다” 고 밝혔다.

심은진은 이어 “나의 감정과 감성의 기록들이 이해할 수 없고 어쩌면 반대일 수도 있을 것이다” 고 전하며 “하지만, 이 책을 들고 있는 동안만은 서로에게 기댈 수 있고, 단 한순간이라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작의를 덧붙였다.

한편, 심은진은 연예계 활동과 함께 다양한 작품 및 전시회 등을 병행하며 독자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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