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선두’ 전남 김영욱 “득점 선두 자일 스타일 잘 알아”

입력 2017-06-2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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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 자일과 김영욱이 득점과 도움 개인 기록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남은 16라운드를 마친 현재 6승1무9패(승점 19점)를 기록, 9위에 머물러 있지만 K리그 클래식 개인기록부문 득점과 도움에서는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에이스 자일은 매 경기 해결사의 능력을 보여주며 1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일은 1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5월 7일 광주와 홈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라운드와 13라운드에서 라운드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전남은 자일이 골을 넣으면 팀이 패배하지 않는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자일은 7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6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원클럽맨 김영욱도 올 시즌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자일과의 환상호흡을 자랑한다. 올 시즌 5개의 도움 중 자일을 상대로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8일 치른 인천 전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자일의 멀티골을 도왔던 김영욱은 “자일의 스타일을 잘 안다. 이제는 눈빛만 봐도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도움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내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17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전남이 자일의 골과 김영욱의 도움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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