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최민용 4人4色, ‘시골경찰’ 첫 촬영현장 공개

입력 2017-06-28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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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최민용 4人4色, ‘시골경찰’ 첫 촬영현장 공개

MBC 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22일 ‘시골경찰’ 측은 4명의 주인공인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참여한 첫 번째 녹화 현장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현준은 두 팔을 경찰차에 올려놓은 채 어딘가를 한없이 응시한다. ‘맨발의 기봉이’, ‘장군의 아들’, ‘각시탈’ 등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현준이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매서운 눈빛으로 근엄함과 진지함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그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개된 사진 속 순경으로 완벽 변신한 최민용은 무전기를 든 채 무언가를 지시 받는 모습이다. 큰 키를 자랑하는 최민용의 훤칠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우결’,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서 까칠함 속에 따뜻한 모습을 보였던 최민용이 ‘시골경찰’에서 어떤 모습의 경찰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대환은 한 쪽 눈을 찡그린 채 두 손 모두 권총을 들고 어딘가에 총을 겨누는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피고인’ 등 여러 작품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를 보이며 ‘악역 전문 배우’로 알려져 있는 오대환이 ‘시골경찰’에서는 악역 특유의 무서운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사진 속 입고리가 올라간 모습처럼 따뜻하고 유쾌한 반전의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그런 가운데 실제 상황을 암시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어떤 상황인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주승이 지도를 보며 손가락으로 한 부분을 가리키는 모습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했나’ 하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경찰서 관할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진안의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사건 사고 없는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출연진들이 경찰관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며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순경으로 임명받은 출연진들은 낯선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집밥 같은 푸근한 매력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양각색 4인의 모습이 그려질 ‘시골경찰’은 7월 1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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