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옥자’ 불법 유통, 안타까운 소식” [공식입장]

입력 2017-06-29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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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옥자’ 불법 유통, 안타까운 소식” [공식입장]

넷플릭스가 영화 ‘옥자’의 불법 유통에 유감을 표했다.

‘옥자’는 29일 0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통됐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근사한 작품들을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고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나.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회원들이 우리의 콘텐츠들을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법다운로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국내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넷플릭스 입장>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저희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더불어, 근사한 작품들을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고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회원들이 저희의 콘텐츠들을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불법다운로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이 저희의 서비스가 비교적 오랫동안 서비스된 지역에서는 확연히 불법다운로드가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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