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승세’ 강원 상대로 전화위복 노린다

입력 2017-06-29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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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구FC가 ‘전화위복’을 노린다. 대구는 오는 7월 1일(토)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가 위기를 맞았다.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지난 수원 전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레오와 세징야가 모두 퇴장 당했다. 대구는 올 시즌 19골을 기록했다. 그 중 레오와 세징야가 터트린 골은 9골로 팀 득점의 절반 정도를 책임졌다. 나머지 10골은 에반드로(6골), 신창무(2골), 정우재, 김우석(각 1골)이 넣었다. 하지만, 6골을 넣은 에반드로 마저 부상으로 이탈해있는 상황이다.

에반드로 선수의 부상복귀 여부와 함께 나머지 공격자원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최근 득점을 기록한 신창무를 비롯해 김대원, 정승원 등 젊은 공격 자원들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야한다.

이번 경기 상대는 강원이다. 강원은 올 시즌 중상위권(현재 5위)을 유지하고 있다. 공격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28골로 선두 전북, 3위 제주(각 29득점)에 이어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약점은 있다. 바로 수비력이다. 강원은 올 시즌 전 경기에서 실점했고, 28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대구와 강원의 통산전적은 10승 9무 9패로 박빙이다. 하지만 대구가 홈에서 6승 5무 2패로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가 신창무, 김대원, 정승원 등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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