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벌룬, 해피하지 않아”…박수홍, 마약풍선 위험성 알린다

입력 2017-06-29 1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피벌룬, 해피하지 않아”…박수홍, 마약풍선 위험성 알린다

개그맨 박수홍이 청소년들에게 마약풍선 '해피벌룬'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이 공개한 2017 팝 벌룬 챌린지 캠페인 영상 속 박수홍은 "해피벌룬은 정말 위험하다.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희생하지 말라"고 말한다.

박수홍은 일반적으로 핀으로 풍선을 터뜨렸던 다른 셀럽과 달리 얼굴을 뒤덮을 정도로 크게 풍선을 불어 터뜨렸다. 풍선이 터질까봐 두려워하면서도 풍선을 불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그는 "SNS에 다양한 풍선을 터뜨리는 방법을 올려달라'며 해피벌룬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약속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2017 팝 벌룬 챌린지 캠페인’은 최근 환각물로 지정된 ‘해피벌룬’ 사용 금지를 강조하며 박수홍씨를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 아이돌 그룹 소나무, 산악인 엄홍길 등 많은 셀럽들이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해피벌룬의 판매가 금지되었지만 아직도 SNS, 온라인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팝 벌룬 캠페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해피벌룬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피벌룬이 근절되어 소중한 생명이 잃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30일 오후 5시부터 홍대 인근에서 해피벌룬의 위험성을 알리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