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6’ 김혜림 “이상형은 박보검…듀오로 데뷔 예정” [화보]

입력 2017-06-29 19: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K팝6’ 김혜림 “이상형은 박보검…듀오로 데뷔 예정” [화보]

SBS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해 크리샤 츄, 김소희 등과 그룹 퀸즈를 이뤄 준우승을 차지한 가수 김혜림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29일 bnt를 통해 공개된 김혜림의 화보는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블루 톱과 쇼츠를 입고 발랄한 분위기를 강조하는가 하면 핑크 톤의 원피스로 청순미를 자아냈다. 또 오프숄더 원피스로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 차분한 매력을 강조한 콘셉트까지 완벽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혜림은 가수를 꿈꾼 계기부터 ‘케이팝스타’ 출연 중 에피소드, 데뷔 앨범 콘셉트 등 자신을 둘러싼 음악 이야기를 하나둘 들려줬다.

김혜림은 롤모델에 인기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으며 얼마 전 콘서트 도중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부 취지의 콘서트였는데 안타까운 사고가 생겨 속상했다. 다친 분들을 찾아가 인사를 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멋졌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내달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혜림은 솔로가 아닌 듀오로 데뷔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인조 그룹으로 데뷔 무대를 가진 뒤 추가적으로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다”며 “최종 몇 인조 걸그룹이 될지는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 콘셉트에 대해선 “또래 분들이 생각할 수 있는 주제”라며 “누구나 한 번씩은 겪는 일을 노랫말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화려한 퍼포먼스의 귀재로 대중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것은 ‘K팝스타 시즌6(이하 ‘케이팝스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케이팝스타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박진영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참가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김혜림은 “연습생들은 늘 바쁜 박진영을 볼 기회가 적었다”며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었고, 박진영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듣고 발전의 기회로 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혜림은 좋아하는 가수에 정승환과 마마무, 효린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력을 쌓은 뒤 정승환과 듀엣을 해보고 싶다”라며 그의 발라드 감성을 칭찬했다. 그룹 씨스타 출신 효린에 대해 “무대 위 에너지와 음악적 소신이 멋진 분”이라며 “효린과 작업할 수 있다면 어떤 장르라도 영광일 것 같다”고 말해 풋풋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줬다.

특히 김혜림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김혜림은 “나를 이해해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인상이 선하고 성격이 부드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으로는 배우 박보검을 꼽으며 “그의 선한 인상에 팬이 됐다. 할 땐 하고, 즐길 땐 즐기는 분인 것 같아 멋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혜림은 앞으로 가수 활동은 물론 연기와 예능, 뮤지컬 등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울하거나 무서운 캐릭터는 되도록 피하고 싶다”며 “연기를 하게 된다면 ‘응답하라 1988’ 속 덕선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전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사진제공=bnt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