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콜론, 애틀란타서 지명할당… 은퇴 선택할까?

입력 2017-06-30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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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현역 선수 생활을 이어온 ‘현역 최고령’ 바톨로 콜론(44)이 부진 끝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지명할당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란타가 콜론을 지명할당 했다고 전했다.

앞서 콜론은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29일 부상에서 복귀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섰으나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13경기에서 63이닝을 던지며 2승 8패와 평균자책점 8.14 등이다. 애틀란타에서 지명할당을 선택할 만큼 나쁜 성적.

앞서 콜론은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191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3 등을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제 콜론은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어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또한 콜론은 44세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은퇴를 선택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콜론은 지난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콜론은 메이저리그에서 20년간 522경기(513선발)에서 235승 170패와 평균자책점 4.02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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