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경주서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개막

입력 2017-06-30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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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는 7월8일과 9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내 황룡원과 경주대학교에서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를 연다.

‘명인(名人)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식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영 마이스터 셰프’ 선발을 위해 마련했다.

레시피 심사 등의 예선을 거쳐 선발된 50여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선발되는 영 마이스터 셰프 10명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전 세계에서 열리는 각종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해 한식을 알리는 역할도 맡는다. 마이스터 셰프 멘토링 과정과 전문 소양 교육, 미디어 홍보 및 프로모션 기회 부여 등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육성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10여명의 한국 거주 외국인들도 참여해 ‘글로벌 한식당, 경주에 열다’는 주제로 세계인이 어디서나 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일품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의 김보성 회장은 “먹방과 맛집 열풍, 스타 셰프의 연예인화 속에서 양산되고 있는 기존 요리대회의 부작용을 극복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대회를 통해 스타 쉐프를 발굴하는 관문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는 일반인들과 새로운 한식 문화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9일에는 경주 황룡원에서 ‘명인을 만나, 명인이 되다’을 진행한다.

김치, 전통장류, 전통주, 치료 음식, 복어, 제과제빵 등 6개 분야에서 전시를 연다.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의 출전 신청은 협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문의 사항은 조합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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