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상반기 결산, 팀으로 개인으로 대활약

입력 2017-06-30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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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구구단이 데뷔 1주년과 함께 바빴던 2017년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첫 번째 미니 앨범 'Act.1 The Little Mermaid'로 데뷔한 구구단은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16세기 이탈리아 명화인 카라바조의 나르시스를 모티프로 삼은 두 번째 미니 앨범 'Act.2 Narcissus'을 발표했고, 중독성 강한 타이틀 곡 ‘나 같은 애’를 통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구구단은 컴백 첫 주만에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며 높아진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에 구구단은 8주 음악 방송 활동과 후속곡 ‘레인보우’ 활동까지 장기 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반응에 화답했다.

구구단은 높아진 인기는 광고계에서도 통했다. 구구단은 인기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각종 분야에서 호감도 높은 걸그룹으로 거론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특히 멤버 세정은 화장품, 식품, 구인구직 사이트, 전자제품, 여성용품 등 분야를 막론하고 발탁돼 차세대 CF퀸으로 치솟았다.

이밖에도 구구단은 월드비전의 조식지원사업인 ‘아침머꼬’ 캠페인과 기획 앨범 프로젝트 ‘Story About : 썸, 한달’(이하 ‘썸, 한달’) 첫 번째 타이틀 곡 ‘사랑일 것 같더라’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멤버별 음악 활동도 두드러졌다.

커버 프로젝트를 이어온 구구단은 멤버 미미가 어쿠스틱 콜라보의 ‘묘해, 너와’를 커버했으며, 멤버 미나와 혜연은 볼빨간 사춘기의 ‘초콜릿’으로 소녀의 감성을 표현했다.

멤버 소이는 지난 4월 4일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과 함께한 싱글 앨범 ‘봄비’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고 멤버 해빈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발렌타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중국인 멤버 샐리는 지난 4월 8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에 참여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중화권에 얼굴을 알렸다.

세정은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만에 하나’ 가창, 블락비 태일의 싱글 ‘좋아한다 안 한다’ 피처링, 7월 17일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학교 2017' 여주인공 라은호 역 캐스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구구단은 tvN 'SNL 코리아 9'에 호스트로 출연했고, 나영은 On Style '매력티비', 세정은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 KBS '배틀트립' 스페셜 MC, On Style '겟잇뷰티 2017' 메인 진행자를 맡는 등 예능에서도 단골손님으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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