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3人3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7-06-30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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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장 거칠고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마이클 패스벤더의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하는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 ‘타이슨’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이 영화의 주인공 ‘채드’와 그의 아버지 ‘콜비’ 그리고 ‘채드’의 아들 ‘타이슨’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100% 끌어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는 각각의 색감으로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의 무법자 집단의 중심인 커틀러 가문의 1대 콜비 ‘브렌단 글리슨’ , 2대 채드 ‘마이클 패스벤더’, 3대 타이슨 ‘조지 스미스’의 클로즈업 된 모습과 ‘독재하는 자’, ‘저항하는 자’, ‘변화를 부르는 자’의 카피는 영화 속에서 이들의 관계와 변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저항하는 자’라는 카피와 함께 선명한 옐로우 색감이 돋보이는 ‘채드’의 캐릭터 포스터는 한 곳을 응시하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묵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팬들을 매료시키는 압도적인 연기력을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로 다시 한번 폭발시킨 마이클 패스벤더는 법의 울타리 밖에서 거친 무법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아들을 위해 변화를 꿈꾸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채드’ 역으로 자신의 아들 ‘타이슨’만은 다른 세상에서 살기 바라며 ‘저항하는 자’의 면모를 보인다.

짙은 레드 색감과 ‘독재하는 자’라는 카피로 단번에 캐릭터의 성격을 알 수 있게 하는 ‘콜비’의 캐릭터 포스터. 마이클 패스벤더와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브렌단 글리슨이 열연한 ‘콜비’는 평생 가족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형의 인물로, 강렬한 레드 톤이 아들 ‘채드’와 대립하는 캐릭터의 느낌을 돋보이게 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 모두의 가슴을 울릴 뜨거운 부자 케미를 보여준 ‘타이슨’의 캐릭터 포스터이다. ‘변화를 부르는 자’라는 카피는 ‘타이슨’ 캐릭터가 스토리에 있어 중요한 키를 쥔 인물이라는 것을 암시, ‘채드’, ‘콜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어린 아역 배우답지 않은 강렬한 눈빛을 지닌 조지 스미스는 마이클 패스벤더, 브렌단 글리슨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하면서도 당당한 연기를 펼쳐,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최고의 부자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인 3색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느낄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 영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7월 2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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