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듀얼’ 1.7%, 양세종만 보이는 드라마됐다

입력 2017-07-03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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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1.7%, 양세종만 보이는 드라마됐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 10화에서는 새로운 장소에서 펼치는 주인공들의 열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방송된 ‘듀얼’ 10화에서는 장수연(이나윤 분)이 납치된 병원으로 잠입하는 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길호(임일규 분)와 동행해 다다른 곳 깊숙히 수연이 잠들어 있던 것. 이곳에서 성준은 ‘어르신’과 ‘아가씨’로 불리는 실세들을 만나며 자신에게 숨겨진 비밀과 수연의 구출을 위해 살인마 성훈(양세종 분)인 척 연기했다. 성준은 산영제약 일가의 ‘아가씨’인 서진(조수향 분)과 손에 땀을 쥐는 독대 끝에 수연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시종일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차길호에 의해 정체를 들킨 순간, 득천(정재영 분)이 등장해 위기를 모면했다.

최조혜(김정은 분)는 한유라 박사와 대면했다. 한유라는 복제인간 성준과 성훈의 탄생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인물로, 산영제약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조혜가 한유라를 대면 조사하기에 이른 것. 조혜는 이 자리에서 이용섭 박사와 과거 자행된 불법실험에 관해 물었고, 한유라는 두 복제인간을 자신이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시청자들을 또 한번 충격에 빠뜨렸다.

성준과 수연을 구해내고 차길호를 잡는데 성공한 득천은 돌아가는 길에 성훈의 습격을 받는다. 성훈은 득천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며 “다 너때문이다”라고 절규했다. 사실 성훈이 득천의 딸을 줄기세포 임상실험자로 선정하고 납치한 이유가 숨겨진 과거에 있던 것. 과거 한유라 박사와 도주를 시도한 성훈이 득천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득천의 의식하지 못한 채 도움의 손길을 외면, 이에 분노한 성훈이 복수심으로 가득 차 훗날 처절한 복수를 강행했던 것이다. 뜻밖의 과거에 시청자들은 "어린 성훈이 단단히 화가 났었나보다", "한유라 박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듀얼’ 10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7%, 최고 2.1%를 기록했다. 또한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는 평균 1.8%, 최고 2.2%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 기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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