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택시 운전사’ 송강호 “유해진과 20년 만에 첫 작품”

입력 2017-07-03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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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택시 운전사’ 송강호 “유해진과 20년 만에 첫 작품”

배우 송강호과 유해진이 처음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송강호는 3일 오후 9시 네이버 V앱에서 생방송된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 “유해진과 이렇게 나란히 앉아있는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해진은 “형과 개인적인 자리에서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렇게 인연이 안 되나 싶었다. 같이 라면 광고는 찍은 적 있다. 당시 같은 화면에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기분 좋았다”며 “‘택시 운전사’로 존경하던 형과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털어놨다.

송강호는 “유해진과 20년 만에 같이 처음으로 연기했다. 나도 기쁘게 생각한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개인적으로는 오래됐는데 같이 작품을 한 건 연극까지 포함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택시 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그리고 토마스 크레취만이 출연하고 장훈 감독이 연출한 ‘택시 운전사’는 8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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